CJ헬로비전, 딥러닝 챗봇 '우디' 선봬..실제 상담

  • 등록 2017-11-03 오전 9:46:31

    수정 2017-11-03 오전 9:46:3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상담 챗봇 ‘우디’를 선보인다 3일 밝혔다. 우디는 상담 사례를 스스로 학습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우디’는 모바일이나 PC로 24시간 대화 가능한 헬로모바일의 로봇 상담원이다. 헬로모바일 온라인 직영샵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통신 서비스 관련 조언과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내게 맞는 요금제, 추천 단말기, 실시간 요금조회, 배송 관련 문의, 단순 개통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아이디(ID)가 필요하지 않아, 기존 헬로모바일 가입고객이 아니더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예컨대 ‘우디’에게 “내게 맞는 스마트폰을 추천해줘”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프리미엄폰·실속폰·폴더폰 등 간략한 카테고리를 보여준다. 여기서 실속폰을 선택할 경우 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명칭과 사진을 즉시 띄워준다.

구매한 단말기 송장번호, 개통 진행상황 같은 단순 문의는 더욱 빠르게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해 본인인증을 거치거나, 오프라인 대리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도 덜게 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며 “고객 의도에 따른 유사 질문, 상황별 시나리오, 키워드 등을 중심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분석해 시간이 지날수록 답변이 더욱 정교해진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 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 ‘우디(Woody)’도 나무(wood)처럼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챗봇’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우디’ 외에도 다양한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4차 산업 시대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한다. 지난 1일 본격화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뷰잉(Viewing)’과 더불어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도 AI 기반의 운영체제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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