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진행된 세종대왕 탄신 619돌 기념 헌화식에서 김상헌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헌화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문영호 전 국립한글박물관장, 김상헌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장, 강병인 캘리그라퍼, 편석훈 윤디자인연구소 대표. |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와 국립한글박물관이 15일 제619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세종대왕 탄생지 기념비를 방문, 한글 창제의 이념을 되새기기 위한 헌화식을 진행했다.
이날 헌화식은 김상헌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장(
네이버(035420)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 서촌에 위치한 세종대왕 탄생지 기념비 앞에서 진행되었다. 헌화식에 참석한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 및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들은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한글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상헌 회장은 헌화식을 통해 “세종대왕의 619돌 탄신일을 맞아 한글의 창제 이념을 함께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글을 비롯한 우리의 고유 문화가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한글박물관 앞 잔디마당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악 뮤지컬, 음악공연 ‘세종어제 훈민정음’ 등 다양한 기념행사 또한 진행되었다. 특히, 한글을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블록 만들기, 목판인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언해문 서문 목판 인쇄 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는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5월 출범했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가 진행하는 캘리그라피 강좌 ‘아름다운 한글 손멋글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