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차남 김현철 "추위에 떤 어린이합창단에 사과.. 배려 부족한 결과"

  • 등록 2015-11-28 오후 3:50:31

    수정 2015-11-28 오후 3:50:3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현철씨가 지난 26일 아버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한 어린이 합창단원이 외투도 걸치지 못한 채 추위에 떨며 대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철씨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아버님 영결식에 나온 어린이 합창단이 갑자기 몰아닥친 영하의 추운 날씨에 떨었다는 소식에 유가족의 한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세심한 배려가 부족한 결과가 어린 학생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앞서 한 매체는 영하의 날씨 속에 거행된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얇은 단복만 입고 1시간 이상 대기한 구리시청 소년합창단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추위에 김 전 대통령의 장남 은철씨도 몸살감기에 걸려 28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삼우제(三虞祭)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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