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人3色으로 듣는 박동실제 '심청가'

'제2회 박동실제 심청가 완창발표회'
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
  • 등록 2015-04-14 오전 9:48:50

    수정 2015-04-14 오전 9:52:01

18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되는 ‘박동실제 심청가 완창발표회’ 무대에 오르는 소리꾼 김수미(왼쪽부터), 노해현, 이선희(사진=박동실제 심청가 보존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근대 판소리 명창 박동실(1897~1968)제 ‘심청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8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되는 ‘제2회 박동실제 심청가 완창발표회’를 통해서다.

박동실은 목구성, 시김새, 부침새 등 갖가지 치밀한 기교를 구사한 명창으로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문하에서 장월중선(1925~1998), 김소희(1917~1995), 한애순(1924~2014)과 같은 쟁쟁한 명창이 배출됐다.

이번 공연에선 여자 소리꾼 김수미, 이선희, 노해현이 뭉쳤다. 이들은 판소리의 전통과 현대를 섭렵하고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실력파 소리꾼이다. 김수미는 장월중선 명창에게, 이선희·노해현은 이지오 명창에게 박동실제 심청가를 전수받았다. 02-58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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