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해경대원들이 어린아이를 구하려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참으로 안타깝고 희생자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남은 실종자 수색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B-511 헬기는 13일 오후 8시 27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다.
서해해경본부는 민간 소나장비를 어선에 탑재, 기체 탐색을 시도하는 등 대형 함정 9척을 비롯해 18척의 함정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