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최종 인수후보 3곳 압축..中-싱가포르서 눈독

푸싱국제-스파이스글로벌 등 최종제안 준비중
獨 악셀스트링거도 인수 관심.."3~4억불대 매각"
  • 등록 2014-02-10 오전 10:48:17

    수정 2014-02-10 오전 10:48:1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 미디어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3곳 이상이 최종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 중국 복합기업인 푸싱국제(Fosun International)와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스파이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제안서를 곧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싱국제는 포커스 미디어 지분 1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스파이스 글로벌은 싱가포르는 물론 미국과 중동 등지에서 금융과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 포브스 러시아판을 만들고 있는 독일의 악셀 스트링거사도 포브스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면광고 부진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포브스는 앞선 지난해 11월 도이체방크를 주관사로 선정해 최대 4억달러선에서 회사를 매각할 것이라고 공개 발표한 바 있다. 당초 18군데에서 인수 제의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을 가진 기업이 줄었다.

현재 이들 업체들이 제시한 가격은 3억달러 중반에서 4억달러 중반대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켄 닥터 아웃셀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포브스는 당초 하나의 경제잡지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전세계적인 사업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며 “포브스라는 브랜드의 잠재적인 성장성은 아주 높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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