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마트(139480)의 대규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신용도에 부정적(credit negative)이라고 평가했다.
5일 크리스 박 무디스 시니어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직접 고용이 이마트의 수익성과 재무 레버리지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현재 이마트의 ‘부정적’ 등급 전망에 반영돼 있어 신용등급 (Baa1)에 즉각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4일 하도급 직원 1만여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이번 대규모 정규직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와 의무 휴무 등 규제 강화로 인해 올해 이마트의 조정 EBIT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마진은 지난해 잠정 6.7%에서 올해 5.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차입금 비율 증가는 이마트의 신용등급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현재 이마트에 대해 Baa1(부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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