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한명숙의 공개제안 세 번째 : 비정규직 문제부터 해결합시다’라는 자료를 통해 “공공부문과 대기업부터 정규직 전환을 시작해 2017년까지 전 영역에 걸쳐 5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능력의 차이가 아닌 구조적인 불평등의 문제로 차별을 받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면서 “같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차별받는다는 것은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자동차 불법 파견과 관련한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4·11 총선 직후, 관련 법률의 개정과 제도를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