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은 30일 울산 용연공장에 700억원을 투자해 연산 4만t 규모의 산업용 필름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2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효성은 첨단 전자소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광학용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에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산업용 필름 투자를 결정했다.
조홍 효성 필름 PU(performance unit)장은 "최근 광학용 필름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산업용 필름과 함께 생산할 경우 설비투자, 원료 수급, 물류 등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효성은 광학용 필름과 TAC 필름을 패키지로 공급해, 고객사의 일괄 구매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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