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르면 다음주께 서울 을지로 본점에 행추위 사무실을 열고 차기 행장 공모 작업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행추위 구성은 21대 고(故)강권석 행장과 22대 윤용로 행장에 이어 세 번째다.
행추위원에는 사외이사 4명을 포함해 정부가 추천하는 금융권 명망가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2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과거사례와 같이 행추위가 꾸려지는 대로 공고를 통해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능력, 비전을 갖고 있는 금융기관 명망가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중순까지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1월초 임원 및 지점장 인사,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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