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 2009` 17일 개막

오는 17~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
삼성, LG, KT, SKT, 퀄컴 등 참가
  • 등록 2009-06-15 오후 1:09:24

    수정 2009-06-15 오후 1:09:2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문 전시회 `월드 IT 쇼 2009`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월드 IT 쇼는 작년에 세계적인 IT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IT 코리아 쇼, SEK, KIECO, EXPO COMM, DMB전시회, EMBEDDED 등 6개 전시회를 통합한 것.
 
지식경제부가 권장했고 전시회 주관단체들이 동의해 통합이 이루어졌다.

17개국 501개사가 참여해 홍보관 1243개를 설치하고 미래 IT산업의 최신 경향을 선보인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이 참여한다.

삼성전자(005930)는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크레스트 솔라`,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 휴대폰 `에코` 등을 선보인다.

LG전자(066570)는 소비전력을 최대 70% 절감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TV, 무선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친환경 제품을 소개한다.

최근 통합 브랜드를 출시한 KT(030200)는 유무선통신 통합상품 `쿡&쇼`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SK텔레콤(017670)은 고효율 광대역 통신망,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칩 서비스 등 그린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회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입장료는 5000원이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은 관계자를 위한 전시회고, 20일 마지막 날은 일반 관람객들의 입장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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