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008930)은 내달 1일부터 고혈압치료 복합 개량신약인 `아모잘탄 정(이하 아모잘탄)` 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시판중인 CCB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캄실산 암로디핀)`과 ARB 계열인 `오잘탄(로살탄 칼륨)`을 복합해 만든 개량신약. 캄실산 암로디핀과 로살탄 복합제로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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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복합제 아모잘탄5/50(암로디핀5mg·로살탄50mg)은 단일제인 암로디핀10mg과 혈압강하 효과가 동등(-0.52±6.85)하게 나타났다. 또, 아모잘탄5/100(아모디핀5mg·로살탄100mg)은 로살탄100mg에 비해 우수(8.52±7.50)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고혈압치료는 CCB계열과 ARB 계열의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한꺼번에 처방하는 것이 추세다. 복합제 아모잘탄은 발매 전부터 주목받았다. 두 약물을 따로따로 복용하는 경우에 비해 약값이나 편의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복합제인 아모잘탄은 암로디핀 단일제에 비해 두통·부종·발진 등 부작용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어 들었다"며 "약효는 물론 안전성도 충분하게 확보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잘탄은 5/50mg과 5/100mg 등 2가지 용량으로 발매된다. 포장단위는 30정 및 300정이다. 건강보험약값은 1정당 5/50mg은 785원, 5/100mg은 945원. 기존 수입약에 비해 20% 이상, 각각의 약물을 동시에 사용할 때보다는 최대 40%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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