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은 아일랜드산 돼지고기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앞다퉈 밝히는 한편, 원산지 확인작업 등 안전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004170)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사는 9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돼지고기의 대부분은 국산이며, 일부 수입산을 쓰지만 아일랜드산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현재 판매 중인 돼지고기의 99%는 국산이며, 나머지 1% 남짓은 미국산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도 일부 행사 때나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도 평상시 국산만을 취급하고 있으며, 행사 때나 프랑스, 덴마크산을 일부 팔고 있을 뿐 아일랜드산은 취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4위인 GS마트는 아예 국산 돼지고기 100%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서 발암 의심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자, 돼지고기와 가공품에 대한 수입 검역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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