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F(옛 삼성출판사) = 굿모닝증권은 17일 NSF를 신규추천했다. 굿모닝증권은 추천이유로 "6월 결산법인으로 6월 결산실적이 급개선됐으며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대폭 상환해 재무안정성이 크게 제고됐다"며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로 현주가수준에서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증권에 따르면 NSF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92.3% 증가한 12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비중은 의류와 출판이 65:30.5정도인데 의류부문에서 스포츠캐쥬얼의 호조로 전년 대비 200%에 달하는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1%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한솔엠닷컴 등의 매각차익으로 전년 대비 430.3% 증가했다. 또한 투자기업의 코스닥등록이 추진되고 있어 대규모 평가익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12월법인과 3월법인의 실적발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6월결산법인의 실적이 나온 것은 신선한 느낌을 줬다. 그러나 NSF는 이날 전일대비 8.35%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지금까지도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실적이 나왔음에도 여전히 반영이 안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개인들이 이틀간 대량매도하고 있어 소형주인 NSF도 매도공세를 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에 대해 16일 회사를 방문하고 추천한 굿모닝증권 투자분석팀 김태형 연구원은 "실적의 경우 이미 감사까지 모두 받은 확정치인데 회사측의 요청으로 추정치로 데일리에 올린데다 자본금이 76억원대로 소형주여서 데이트레이더들에 의해 주가가 쉽게 움직이는 것 등이 하락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7일에도 장중에 주가가 출렁거렸다.
김 연구원은 또 "12월법인의 경우 실적이 반영안되다 최근 공식발표된 뒤 반영이 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거치고 실적이 공식화되면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의 지적대로 아직 투자자들이 NSF의 진가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향후 6월법인의 실적이 공식화되면서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NSF의 사업이 의류와 출판인데 이같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인가가 관건으로 보인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이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의류매출비중이 높은데 신규진출한 스포츠캐쥬얼이 틈새시장이고 브랜드인지도가 자리를 잡아 성장률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성장세는 유지 될 것"이라고 설명햇다. 또 "출판도 유아 및 아동쪽에 특화돼 있고 출판사 평균성장보다 다소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성장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증권사 신규추천종목 현황은 총 14개 추천종목중 7개가 상승했고 5개가 하락, 2개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대우증권이 3개 종목을 추천해 전 종목이 하락, 가장 저조했다. 증권사별로는 굿모닝(NSF -8.35%, 케이엠더블유 +6.06%), 동양증권(휴맥스 +1.94%, 삼성증권 보합, LG홈쇼핑 +7.62%), 서울증권(국민카드 +2.07%), 한양증권(수출포장 보합), 현대투신증권(세방전지+0.91%), 대우증권(KEC -4.96%, 세아제강-2.65%, 웅진닷컴-2.44%), 한빛증권(케이디씨+0.69), 한화증권(LG애드+1.0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