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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의 심사는 한지를 비롯해 공예,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과 활용도,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평가했다.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장려 9팀 등 총 15팀을 선정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고소미 작가의 ‘려행보(侶幸褓)’는 반려동물의 장례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흙으로 돌아가는 소재, 추억만 남기고 깨끗하게’를 모티브로 불에 잘 타고 재가 깨끗한 한지 소재의 특성을 활용한 반려동물 한지 수의다.
수상작에는 대상 2000만 원, 최우수상 각 1000만 원, 우수상 각 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장려상에는 상장이 수여된다.
‘2023 한지문화상품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15팀의 개발 상품은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년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완 공진원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본 공모전을 통해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하고 한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여 한지 산업의 수요 창출과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