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률을 반영, 학교급식단가 인상을 결정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중학교를 방문해 자율선택급식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
|
5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열린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에서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을 심의한 결과 식품비 4%, 운영비 18%를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도교육청은 9월부터 학교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에도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최소한의 품질기준을 마련해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고, 학교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보조금 인상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단가 인상을 통해 학교 급식운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위탁급식 식재료 품질기준 등도 살펴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