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화 총영사, 뉴욕시장 면담…"혐오범죄 대응해달라"

애덤스 시장 "혐오범죄 예방 교육 확대할 것"
  • 등록 2022-03-04 오전 9:32:04

    수정 2022-03-04 오전 9:32:0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정병화 주뉴욕 한국총영사는 3일(현지시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화상 면담에서 최근 잇단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 범죄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병화 주뉴욕 한국총영사(상단 가운데)가 3일(현지시간) 에릭 애덤스 시장(하단 가운데)을 비롯한 뉴욕시 관계자들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정 총영사는 이날 애덤스 시장과 만나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폭행 사건에 대해 한인사회가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총영사관 측은 전했다.

정 총영사는 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한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뉴욕시간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애덤스 시장은 “한인사회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혐오 범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혐오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성 존중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애덤스 시장은 △한국과 스타트업 분야 협력 △뉴욕시 공무원의 방한 프로그램 참여 △한국 관광객의 안전 제고 등을 위해 총영사관 측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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