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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초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비율이 높아 층간 소음 문제를 겪는 가정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1398가정에 실내바닥매트를 지원해 왔으며, 이용 다자녀 가정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예산을 들여 176개의 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바닥매트가 아이들이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8대 중금속 검출시험을 통과하고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의거 안전 확인이 신고된 KC인증 제품만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중학생 이하 세자녀 이상 가정이다. 대상 자녀들의 부, 모 또는 아이들과 거주하고 있는 세대의 세대주이다. 단, 1세대 당 1개만 지원되며, 과거에 지원을 받았던 가정은 신청이 불가하다.
매트 지원을 원하는 구민들은 신청서와 대상 자녀가 모두 등재돼 있는 주민등록등본 1부를 가지고 서초구청 여성보육과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접수하거나 서초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상시로 신청하면 된다. 물품은 신청 후 약 2주 후에 택배로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타지역으로부터 인정받아 왔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실내 매트가 층간소음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양육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