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새벽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서울 종로구 평창동 주택 화재로 소실된 주택. (사진=서울 종로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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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소방서는 5일 오전 4시 7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지하 1층 거주자 김모(65)씨가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해당 건물에 있던 주민 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 인력 등 총 71명과 소방 장비 23대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고, 불은 신고 접수 47분 만인 오전 4시51분쯤 완전히 꺼졌다.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해 가재도구가 소실되고 집 내부가 그을리는 등 약 8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지하 1층 출입구 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