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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의원이 언급한 대사는 지난 2015년 상영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부패 정치인 장필우(이경영 분)가 비참한 결말을 맞으며 내뱉은 말이다. 윤 전 총장이 장필우처럼 대권 도전에 실패할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기 의원은 또 윤 전 총장이 지난 13일 대학생 간담회에서 “지금 기업은 기술력으로 먹고 산다” “사람이 이렇게 손발 노동으로, 그렇게 해 가지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 이제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 등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대장부 윤석열이 갈 수 있는 길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 모습들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보여질지 의문스럽다”라고 윤 전 총장의 태도를 꼬집었다.
기 의원은 “몇 개 잔상과 잘못 인용되고 있는 말씀 이런 부분들을 극대화 시켜서 완전히 공작으로 몰아가서 정치염증을 느끼게 만드는 정치혐오를 느끼게 만드는 대표적 정치 분탕질”이라며 “이런 부분이 전혀 윤 전 총장은 그렇다 치고 국민의힘의 집권 가능성 높여야 되는데 아무런 도움 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어찌 보면 상식적이지 못한 접근,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는 접근들이 저는 국민의힘을 오히려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 저런 태도가 저는 우리 당에게는 지극히 좋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