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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9월 중 최고점을 경신한 뒤 10월에 10% 조정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펀드스트랫의 톰 리 창립자는 S&P500이 9월에 100포인트 이상 급등해 465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10월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만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테이퍼링을 공식화 하기 전에) 부채 한도 발언이 다시 나올 것인데, 우려할 점이 있다고 언급할 경우 채권 시장은 패닉에 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채권 시장이 요동칠 때 일반적으로 주식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리는 주식 매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이로 인한 경제적 여파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랫동안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입장을 유지할 것인데, 이는 증시를 최고점으로 이끌 최고의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경기순환주는 경기 변동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으로, 건설, 자동차, 제지 업종 등을, 에피센터주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던 여행, 리테일, 서비스 종목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