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독자적인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장기 지속형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임상 물질 개발을 완료했으며 임상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해당 의약품의 약동학 등의 실험 데이터를 중심으로 약물의 차별화된 효능과 특장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1주 지속형 제품의 큰 성공에 힘입어 12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한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2027년에는 2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차세대 1개월 이상 지속형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져 있으나, 투여량을 늘리면 부작용이 증가하는 문제와 약물의 초기방출을 억제하고 장기방출을 유도하면 약효 발현이 10주 이상 지연되는 현상 때문에 기존 기술로는 더 이상의 개발이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한편,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파킨슨병 치료제 ‘PT320’은 임상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임상2상이 순항 중에 있으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스 계약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IND 승인을 획득해 임상에 진입한 1개월 지속형 펩타이드 전립선암 치료제 ‘PT105’도 이달 내 임상환자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