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축구선수' 살라 탑승했던 비행기 잔해 프랑스 해안서 발견

  • 등록 2019-01-31 오전 8:34:33

    수정 2019-01-31 오전 8:34:33

(사진=더선 캡처)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실종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카디프 시티FC·29)가 탑승했던 비행기의 잔해가 프랑스 연안에서 발견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이날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프랑스 북서부 영불해협 쉬르탱빌 해안에서 항공기 좌석 쿠션 2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AAIB 대변인은 “프랑스 수사당국으로부터 비행기 쿠션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조사 결과 이 쿠션은 살라가 탑승한 실종 비행기 파이퍼 말리부의 부속품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민간 해난구조업체도 비행기가 사라진 영국해협의 올더니섬 인근에서 수중 탐색을 계획 중이다.

앞서 살라가 탑승한 2인승 비행기는 지난 21일 프랑스 낭트에서 출발해 영국으로 가던 중 도버해협 올더니섬 부근에서 실종됐다.

당시 살라는 이전 소속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로운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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