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 유입에 9거래일만에 '반등'

기관, 나홀로 지수 방어..외국인, 9일째 '팔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바이오·현대차 등 '상승'
  • 등록 2018-10-12 오전 9:12:04

    수정 2018-10-12 오전 9:12:0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52포인트(0.40%) 오른 2138.19를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31.66으로 상승 출발했다.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공포 심리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재차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91포인트(2.13%) 급락한 2만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2.06%) 내린 272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9포인트(1.25%) 하락한 7,329.0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1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일 4% 넘게 폭락했던 데서 낙폭이 다소 줄었다.

기관은 81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6억원, 64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0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07억원 순매도를 기록, 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제조업, 화학, 은행, 전기가스,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음식료품, 통신 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 금융업, 보험, 의료정밀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05930)가 반등에 나서며 1% 이상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상승세다.

반면 NAVER(03542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SK(03473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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