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한약품(023910)이 고령인구 증가와 정부의 복지정책 수혜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대한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3.37%(1350원) 오른 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필수소비재 성격인 대한약품의 기초수액제는 전체 병원일 수가 늘어나거나 정부에서 고령화, 중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를 늘릴 때 시장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8058억원으로 올해 대비 11.3% 증가하고 고령화와 장기요양 보험제도 도입으로 고령환자 병원일 수는 지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한약품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8.5%에서 2016년 16.0%, 올해 3분기에는 26.7%로 지속해서 증가했다”며 “이는 광고비나 기타 영업비용 지출이 적고 고정비용이 높은 기초의약품 중심 사업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에도 매출 성장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해 영업이익률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