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서울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전시관에 관람객이 북적대는 모습. 르노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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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9일 막을 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관람객 체험 기회를 늘린 덕분에 QM6 장착 액세서리가 현장에서만 600개가 팔리는 등 판매실적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주최측 추산으로 총 60만명이 넘게 다녀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출시를 앞둔 클리오에 대한 사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밝혔다. 아직 출시가 안된 트위지 역시 전시차에 올라 사진을 찍은 관람객이 주말 하루 약 2000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초 150명 정도로 예상했던 ‘트위지 어린이 시승 프로그램’은 주말 경우 신청자가 300명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르노삼성이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QM6차량에 장착하는 바디킷과 루프박스 액세서리는 현장에서만 총 600개가 넘게 팔려나가면서 ‘모터쇼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르노삼성은 QM3 모델부터 차량 액세서리 개발과 판매를 강화한 커스터마이징 마케팅 도입 이후 전체 용품 판매 매출이 2012년 170억원에서 올해는 500억원을 예상할 만큼 가파르게 성장했다. 고객들이 차량에 자신만의 개성을 입히는 트렌드가 심화되고 그러한 고객들의 모터쇼 방문율이 높을 것으로 분석한 르노삼성은 이번 서울모터쇼 전시관내 용품 판매 코너 규모와 상품 수를 2배 늘려 꾸몄다. 모터쇼 기간 현장 용품 판매 매출액은 당초 예상했던 1억원보다 3배나 많은 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그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르노삼성 ‘Women@RSM’ 소속 여성직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자동차에 대해 알려주는 ‘자동차 도슨트 프로그램’에는 총 15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외부 도우미가 차량 설명을 하는 다른 전시관과 다르게 르노삼성 직원들이 직접 관람객을 맞는 RSM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보다 정확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는 효과 외에도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피드백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