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근도둑' 박철민·태항호 '구르미 달빛' 나란히 출연

'늘근도둑 이야기' 유니플렉스 3관서 공연 중
'구르미 그린 달빛' 오는 22일 첫 방송
  • 등록 2016-08-19 오전 9:22:45

    수정 2016-08-19 오전 9:24:54

배우 박철민(왼쪽)과 태항호(사진=나인스토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학로에서 상연 중인 시사코미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의 배우 박철민·태항호가 궁중 로맨스를 그린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나란히 출연한다. 박철민은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대립각을 이루는 권력가 김헌(천호진)의 일파 김의교 역으로 출연하며 태항호는 홍라온(김유정)의 절친이자 지독한 노안을 가진 내시 도기 역으로 눈도장 찍을 준비를 마쳤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두 사람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사이다’ 돌직구와 풍자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박철민은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2016 리옹국제영화제 영화 부문 공식 초청작인 ‘커튼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태항호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안방 극장 데뷔, 최근 MBC ‘내일도 승리’ ‘마이 리틀 베이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캐릭터와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늘근도둑이야기’는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22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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