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보안플랫폼 개발 전문업체
솔라시아(070300)가 개발한 근거리무선통신 유심(NFC USIM)이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한솔그룹 계열사 솔라시아는 전일 몽골 이동통신사 유니텔(Unitel)과 NFC USI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솔라시아는 지난 2011년 NFC USIM(Near Field Communication)을 상용화 했다.
유니텔은 모바일, IPTV, 인터넷과 위성 통신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인프라(ICT)그룹으로 몽골에서 두번째로 많은 가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다. 이동통신산업은 현재 몽골에서 급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로 3.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총인구의 90%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향후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망이 보급되면 LTE USIM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시아는 이외에도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의 교통카드 시스템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으며 현재 이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보안 및 금융IC 카드 외에 캐시카우인 USIM사업의 해외시장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