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슈넬생명, 에이프로젠 호실적에 대규모 자금조달 기대 ↑

  • 등록 2016-05-17 오전 9:52:07

    수정 2016-05-17 오전 10:02:3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슈넬생명과학(003060)이 강세다. 모회사 에이프로젠이 1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50분 슈넬생명과학은 전날보다 5.71% 오른 6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프로젠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84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 은 각각 101억원, 84억원이며 총포괄이익은 14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1개 분기 매출이 지난해 1년 치와 비슷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이익의 4배가량을 달성했다.

에이프로젠은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니찌이꼬제약과 체결한 GS071 장기공급계약을 고려할 때 올해 최소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니찌이꼬제약과의 추가 협력 방안 성사 여부에 따라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초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이달 내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휴미라, 아바스틴, 어비툭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의 독자적 임상개발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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