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4월 부산서 2개 단지 분양…부산 분양시장 공략 강화

  • 등록 2016-03-30 오전 9:43:15

    수정 2016-03-30 오전 9:43:15

△‘마린시티자이’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다음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분양하는 ‘마린시티자이’아파트(258가구)와 연제구 거제동에 공급하는 ‘거제센트럴자이’아파트(878가구) 등 2개 단지를 시작으로 연내 4개 단지, 총 2758가구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또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부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GS건설의 올해 첫 부산 공급 물량은 4월 분양할 마린시티자이로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총 258가구(전용면적 80·84㎡)규모 주상복합아파트다. 초고층 주상복합이 즐비한 해운대 마린시티에 나오는 거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전 가구에서 광안대교와 수영만요트경기장 등 탁트인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중소형 단지다. 커뮤니티센터를 바다 조망이 가능한 4층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같은달 분양할 거제센트럴자이는 연제구 거제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878가구(전용 39~103㎡)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1가구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거제역은 물론 내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교대역이 모두 도보권인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밖에도 GS건설은 6월에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자이 아파트(657가구 중 463가구 일반분양)를 공급하며, 9월에는 남구 대연동에서 대연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965가구 중 621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27개 프로젝트, 총 8조 18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렸다. 특히 부산에서는 5개 프로젝트(광안1구역, 촉진2-1구역, 양정1구역, 복산1구역, 삼익타워), 총 2조 295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사업장 인근 연계 수주 △선별 수주 등을 통해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 전략을 펼 계획이다.

강석태 GS건설 건축기획담당 상무는 “부산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으로 가장 신규 분양 열기가 뜨거운 곳”이라며 “GS건설은 올해도 부산지역에서 자이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GS건설의 부산지역 신규 분양 물량. [자료=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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