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통일부 고위 공무원 재산, 전체 평균의 절반도 안돼

  • 등록 2016-03-25 오전 9:11:13

    수정 2016-03-25 오전 9:11: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재산이 정부 전체 고위 공직자 평균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통일부 고위 공무원 9명(재산 신고대상)의 평균 재산은 5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재산 공개 대상 전체 고위 공직자의 평균 재산인 13억3100만원의 43% 수준이다.

홍용표 장관은 전년보다 200만원 증가한 10억7200만원, 황부기 차관은 전년대비 1억원 늘어난 10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통일부 고위 공직자 중 가장 신고 재산이 많은 사람은 천해성 통일정책실장으로 14억7400만원이었다.

이밖에 김기웅 남북회담본부장의 총재산은 2억7600만원, 배광복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6억1300만원, 손광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은 3억95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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