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미국 스탠포드대가 설립한 SRI와 폴리벤조이미다졸(PBI) 소재를 기반으로 염분제거율이(배제율) 97%인 고분자계 NF 중공사 멤브레인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 2월 미국의 3대 싱크탱크 중 하나로 세계적인 연구전문 기업인 SRI와 2017년까지 고분자 중공사 멤브레인 및 관련 수처리 기술개발 등 포괄적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차세대 NF/RO 중공사 멤브레인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연료전지에 적용되는 분리막은 연료(수소)와 산화제(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고 연료극에서 생성하는 수소이온을 공기극까지 운반하여 전기를 생산하게 하는 연료전지 핵심소재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연료전지는 수소연료전지차 가격의 50%를 차지하는 핵심부품으로 성장성과 시장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분리막 국산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