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9000가구 쏟아진다

  • 등록 2014-04-09 오전 10:41:12

    수정 2014-04-09 오전 10:41:1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분양 성수기인 4~5월, 서울에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 약 9000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투자가치가 높은 강남권 재건축 물량이 대거 분양에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5월 서울에서 분양될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12개 단지, 총 8778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정비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택지지구와 달리 대부분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 직후에도 생활에 불편함이 거의 없다”며 “브랜드와 단지 규모 등을 잘 따져 분양받으면 입주 후 투자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업계 5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들이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단지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헐고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3658가구(전용면적 59~192㎡)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중 11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50만원선이다.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368가구(전용 59~113㎡)규모로 이중 57가구(84~113㎡)가 일반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080만원선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현대건설은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힐스테이트’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081가구(전용 59~155㎡)규모 대단지로 이 중 31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는 양목·양명초와 신서초·중·고 등 목동 학군에 속해 교육여건이 좋고, 목동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또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개발한 ‘마곡힐스테이트’아파트도 분양한다. 총603가구(전용 59~114㎡)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316가구다.

5월에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용산구과 서대문, 동작구 등 강북권에서 물량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 전면 3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아파트인 ‘래미안용산’을 분양한다. 총 195가구(전용 135~248㎡)규모로 이 중 165가구(전용 135~181㎡)가 일반분양된다. 오피스텔 597실(전용면적 42~84㎡)도 공급될 예정이며 40층 높이로 지어져 남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푸르지오’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928가구(전용 59~109㎡)규모로 이 중 2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동작구 상도동 상도10구역을 재개발한 ‘상도파크자이’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471가구(전용 59~146㎡)규모로 이 중 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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