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중국인들에게 깜짝 설선물(?)을 내놓는다.
| ▲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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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버핏회장은 중국 설연휴 최고 인기 TV프로그램 `춘제 갈라콘서트` 온라인판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버핏 회장은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
왕핑저우 CCTV 관계자는 "버핏이 투자에 밝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만 노래 실력도 출중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버핏이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춘제 갈라콘서트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기간동안 방송되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중국 시청가구의 4분의 3 이상이 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통 중국 유명인사들의 퍼포먼스와 코미디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녹화한 갈라콘서트는 CCTV 산하 인터넷 방송인 CNTV에서 오는 22일 방송되며 주요 장면만을 편집한 편집본은 CCTV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중국 투자자들은 이번 갈라콘서트에서 버핏의 노래 솜씨는 물론 중국 투자와 관련된 조언도 들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방송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