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이트진로그룹은
하이트맥주(103150)와
진로(000080) 노사가 올해 임단협 체결과 함께 오는 9월로 예정된 양사의 합병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2011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원활히 마무리하고, 지난 4월 발표한 양사 합병추진과 관련해 노사간 합의를 도출해 냈다.
하이트맥주와 진로 노동조합은 각각 양사의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또 노사간 합의한 단체협약사항을 합병법인이 승계하도록 하는 내용을 합병합의서에 명기함에 따라, 양사 합병의 걸림돌이 없어지면서 합병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사가 함께 총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합병 예정일인 오는 9월1일 양사 통합 법인인 `하이트진로 주식회사(가칭)`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