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장에, 해수욕장에 출몰하는 `LFD'..도대체 뭐길래?

대형정보모니터..선명한 화면, 다양한 볼거리로 광고 효과 만점
폭염에도 끄떡없이 작동..무게도,에너지 소비량도 줄여
점점 커지는 LFD시장
  • 등록 2010-08-20 오전 11:59:42

    수정 2010-08-20 오후 2:23:03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성남에 최근 들어선 탄천 볼링장. 이 곳은 국내 최대 규모인 이 곳은 최신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브라운관 모니터가 설치된 다른 볼링장과는 달리 이 곳엔 삼성전자의 `LFD`가 설치돼 있다. (아래 사진).  LFD(Large Format Display)란 대형정보표시 모니터로, 비디오 월이나 전자현수막 등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LFD 덕분에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성남 탄천 볼링장에 설치된 삼성 LFD.(사진 제공=삼성전자)


 
 
 
 
 
 
 
 
 
 
 
모니터 크기가 크고, 화면이 훨씬 선명한 데다 중간중간에 다양한 볼꺼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관리자 입장에선 중앙에서 편리하게 많은 모니터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일 삼성전자 등 업계에 따르면 최근 LFD에 대한 수요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대형 유람선이나 박물관, 백화점, 호텔, 공항 및 기차역 등 주로 대형 건물에서 스포츠센터와 경찰서, 증권사 및 은행 등 금융권 객장, 의류매장 및 식당, 학원, 병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진)

▲해외 관광지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LFD.

 
 
 
 
 
 
 
 
 
 
 
 
 
 
 
 
 
 
 
 
지난 달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세계 최초로 아웃도어 비디오 월이 설치돼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비디오 월은 삼성전자의 LFD(정보표시 대형모니터)가 가로 9대, 세로 3대 총 27대로 구성됐다.(아래 사진) 야외 온도가 45도 이상 되는 고온의 최악조건에도 끄떡없이 구동되고, 눈부신 야외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LFD는 공공장소용으로 특화된 첨단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높은 수명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네트워크와 PC기능이 디스플레이와 일체형으로 탑재돼 있다.

두께는 기존의 대형 모니터보다 80% 이상 줄였고 무게도 줄여 설치하기 편하다. 에너지 소비량도 40% 가량 줄였고, 디자인과 시야율 등 각종 효율은 더 향상됐다.

광고나 정보 등 여러 콘텐츠를 큰 디스플레이 화면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특히 LFD로 노출되는 디지털 광고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 현수막이나 아날로그 광고판이 아닌 첨단 디스플레이 광고로 고객의 시선을 끌고, 매장 및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미국 인스토어 디지털 미디어업체인 PRN에 따르면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초대형 프랜차이즈 6600개 매장에는 21만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조사결과 스크린을 통해 매월 6억명 이상에게 광고 노출효과가 있었다. 매장 방문객의 15%는 내부 광고를 보고 물건을 구매하거나 85%가 향후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FD는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가 모여서 하나의 큰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라며 "매년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특급호텔인 M리조트에 설치된 삼성전자 LFD.


 
 
 
 
 
 
 
 
 
 
 
 
 
 
 
 

▶ 관련기사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1770선 위태`
☞코스피 나흘만에 반락..미국發 경기 우려 `움찔`
☞스마트폰 경쟁 가열..수혜주에 투자하자-신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