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펀드 환매에 밀려 `뒷걸음`

  • 등록 2010-08-04 오전 11:50:34

    수정 2010-08-04 오후 12:58:01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투신권에서 출회된 대규모 펀드환매 물량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4포인트(0.50%) 하락한 1781.5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선전하는 듯 했지만 이내 쏟아진 펀드환매 물량에 발목이 잡혔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이 오랜만에 동반 순매수에 나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은 1137억원, 외국인은 448억원 각각 매수우위다. 기관은 165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십여일째 이어지고 있는 펀드환매로 투신권에서만 1476억원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건설, 화학, 음식료품, 철강금속 업종은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기계, 보험, 금융업은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으로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쉬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급등흐름을 이어왔던 LG(003550)가 2% 넘게 빠지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은 미국 시장에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 내외로 조정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등 대표 IT주들의 흐름도 좋지 않다.

두산중공업(034020)은 35억달러 규모의 라빅 화력발전소 사업이 재입찰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6% 넘게 급락 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SK에너지(096770)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또한 하반기 태양광 테마가 재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OCI(010060), 신성홀딩스(011930), 웅진에너지(103130) 등 관련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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