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회장은 10일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선진 선진업체들도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점차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어 세계 자동차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자동차업계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였던 달러-원 환율도 하락하고, 경기 회복으로 유가와 원자재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 자동차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자동차산업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같은 정부지원과 더불어 우리 자동차산업이 그동안 경쟁력을 차근차근 쌓아올린 것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큰 힘이 됐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및 국회 주요 인사와 윤여철 회장, 서영종 기아차(000270) 사장, 유기준 GM대우 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등 자동차업계 대표와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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