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스탠더드앤 푸어스(S&P)사가 오는 10월 중순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S&P사와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S&P는 전날 재경부와 한국은행과 협의했고 오늘과 내일 금감위, 외교부, 국방부, 한국노총, 국회 등을 방문해 경제 안보분야에서의 주요 진전사항을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미FTA와 자본시장통합법 입법, 국민연금 개혁 등 경제부문 주요 성과와 함께 북한의 2.13합의 이행, 남북 정상회담 합의 등 진전을 확인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신용등급 산정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협의결과를 반영한 S&P사의 등급 조정 여부 결정은 오는 10월 중순쯤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