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정보업체 유니에셋이 지난 86년부터 올해까지 20여 년간의 아파트 시세자료를 분석할 결과, 연간 아파트 가격은 1월부터 10월까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11월과 12월은 각각 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매년 1월은 평균 매매가가 상승세로 급반전되며, 2월은 1년 중에서도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시기로 파악됐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12월에 0.7%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듬해 1~4월은 매달 전세가격이 1% 이상 상승해 대비를 이뤘다.
한편 86년 이후 20여 년 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분석할 결과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해는 1990년으로 평균 32.2%올랐고, 2002년에도 22.8%가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