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상욱기자]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소재 트라움하우스3가 국세청이 고시한 아파트 기준시가에서 3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대형연립주택인 트라움하우스5도 연립주택 기준시가에서 2년째 수위를 차지했다.
트라움하우스3(180평형)의 올해 기준시가는 28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32억4000만원에 비해 3억6000만원 하락했지만 여전히 최고가 아파트의 지위를 유지했다.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빌라(210평형)도 28억원으로 지난해 31억5000만원보다 3억5000만원 떨어졌지만 트라움하우스3에 이어 3년째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3위였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100평형)는 24억7200만원으로 한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한 반면 삼성동 아이파크(104평형)가 27억4400만원으로 신규진입, 3위를 차지했다.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93평형)가 24억원으로 지난해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고 논현동 동양파라곤(90평형)이 23억5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낮아진 6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신사동 중앙하이츠파크(114평형)가 21억6000만원, 한강로3가 한강대우트럼프월드3(98평형)와 청담동 상지카일룸(127평형)이 각각 20억8000만원으로 고시됐다. 서초동 아크로비스타(94평형)은 20억4000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시가 상위 10위를 차지했던 아파트중 청담 로얄카운티와 서초동 서초가든스위트 등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아파트를 제외한 연립주택의 경우 트라움하우스5(230평형)가 32억8000만원으로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양재동 신동아빌라(89평형)의 16억4000만원보다 두배가량 높았다.
동빙고동 현대이스트빌(106평형)이 1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삼성동 현대빌라(88평형)가 13억4400만원, 청담동 청담빌라(95평형)가 12억4800만원으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마포동 벽산빌라(114평형)는 12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논현동 카이트빌라(130평형)은 11억7600만원으로 7위로 낮아졌고 성북동 효성성북동빌라(114평형)도 11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4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