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대우전자는 무선중계기, TMA(초대형 영상표시장치) 등을 다음달에 매각할 예정이다.이를위해 부문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실사 및 구체적인 매각작업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대우전자는 지난달 반도체 사업부문을 광전자에 매각 완료했다.
이러한 비주력 사업부문은 대우전자 전체 매출액의 약 15%에 해당하며, 종합가전 및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업이라는 이미지 유지에 적합치 않거나 신규투자 및 자금소요가 크고 수익성이 없는 사업들로 선정됐다.
한편 대우전자는 양천구 목동에 신축중인 신사옥을 테라윈구조조정에 406억원에 매각했다.
이 건물은 지하6층, 지상 36층으로 설계되어 대우전자의 첨단연구개발 시설은 물론 전 세계 60여개의 생산 및 판매를 총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기지로 설계됐으며 이미 철골구조 등의 공사를 마친 상태이나 대우전자의 워크아웃과 함께 비주력 사업으로 분류되어 지난해부터 공사가 중단되어 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66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며 "올해에도 지난 4월까지 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