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시장 침체로 3Q 역성장…목표가↓-신한

  • 등록 2024-11-05 오전 7:53:12

    수정 2024-11-05 오전 7:53:1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골프 시장 침체로 3분기 역성장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 2500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같은 기간 0.2% 줄었다”며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4.9% 하회, 영업이익은 5.4%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병화 연구원은 “사업부문 매출액은 가맹과 실내연습장(GDR)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 4.2% 감소했고, 비가맹은 같은 기간 2.6% 증가했다”며 “해외는 26.6% 감소해 가맹(추정치 +2.7%)과 해외 매출(추정치 -2.7%)부문에서 실제 발표치와 추정치의 큰 괴리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원가개선으로 매출원가는 전년 대비 25.3%, 전 분기 대비 18.6% 하락했다는 점”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0%, 전 분기 대비 9.1% 감소했으나 스크린골프 신규제품의 판가인상과 GDR 적자폭 축소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6.1%포인트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사업 실적은 내실 측면에서 접근을 권고하고, 향후 성장 기대는 낮춰진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주요 해외시장의 매출 성장 시기를 기다릴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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