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풍선이 25일 오전 8시 기준 약 500개 식별됐다고 이날 밝혔다.
| 24일 인천 부평구 부평고 인근에 떨어진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내용물을 군인들이 수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이 가운데 한국에 낙하한 오물풍선은 480여 개다. 특히 24일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참과의 공조하에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 조치 대응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합참은 나머지 풍선도 대부분 종이나 쓰레기 등 비닐로 채워져 있었다며 “현재까지 분석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