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가 여성기업인이 경영 일선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 상담 사진. (사진=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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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여기종)에 따르면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지난해 2001개사를 대사으로 2784건의 컨설팅을 지원해 만족도 98.6점을 기록했다.
상담 희망 분야로는 경영, 마케팅, 수출, 자금, 인사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 상담 건수는 수도권, 부산, 대전 순이었다.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여기종이 운영한다. 여성기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상 애로사항들을 전문위원과 선배 여성 최고경영자(CEO) 멘토링단이 무료 상담을 통해 돕고 있다.
실제 경기 의왕 소재 유아용품 기업 모구는 저가의 중국산 공세와 코로나19 이후 경기 악화로 인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2년부터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의 수출 컨설팅을 꾸준히 받으면서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 현재 일본, 대만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정한 여기종 이사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여성기업들이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를 돌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