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011810)는 오는 22일 론칭하는 세계 최초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에서 일본과 두바이 사이의 니켈, 스테인리스스틸을 대상으로 한 삼국 간 거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트롤리고는 STX가 50여년간 쌓아온 트레이딩 경험과 빅데이터를 집약해 만든 원자재·산업재 B2B 플랫폼이다. 국내외 기업의 소싱·영업·무역·포워딩·금융을 포괄하는 토탈 무역 솔루션을 제공하고 무역거래의 모든 프로세스를 플랫폼에 내재화했다.
거래금액이 큰 B2B 원자재 디지털 거래는 플랫폼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필수적이다. STX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디지털 금융 파트너십으로 공동개발한 해외 송금 당일 수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가동해 무역대금 지급 신뢰성까지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STX는 디지털 플랫폼 전환을 통해 비효율적인 거래구조를 혁신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매출 증대는 물론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화가 어렵다는 업계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공급망 산업의 새로운 유통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 서울 중구 청계천로 STX 사옥.(사진=ST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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