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석 환경에너지시설 주변 2천여세대에 3년 32억원 지원

  • 등록 2023-06-23 오전 10:47:56

    수정 2023-06-23 오전 10:47:56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현재 운영중인 소각장 주변 거주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백석동에 소재한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반경 300m이내 2687세대에 시는 최근 3년간 주민지원기금 32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그래픽=고양특례시)
대상은 일산와이시티 2404가구와 윈스턴파크 1·2차 279가구, 내곡동 4가구다.

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인접 영향지역 내 주민의 소득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인근 지역주민의 여가 선용을 위해 백석체육센터를 설치해 수영장과 실내골프장, 헬스장, 생활체육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 조례에 따라 전체 등록건 수의 약 83%에 해당하는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양환경에너지시설 인접지역 주민을 위해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판매수수료의 5%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1일 630톤 규모의 폐기물처리시설 연계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을 발표하고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복합 인프라로 개발해 지역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주한 주민지원기금 지원방안 연구 용역을 통하여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개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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