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국민 통합 행보"

[이데일리 경계영 이유림 기자]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내일(23일) 김기현 당대표와 구자근 당대표비서실장, 박성민 전략부총장 등 세 명이 오전 중 YS(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에 방문하고, 오후에 노무현 대통령 기일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대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YS가 보여준 정신을 우리가 계승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과 관련해 유 수석대변인은 “국민 통합 차원에서의 행보”라며 “정점식 도당위원장도 현장에서 당대표와 합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지 묻는 말에 유 수석대변인은 “기일에만 참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예방 일정을 조율 중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