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IBK기업은행, 대구·경북 중기 ESG기업 공동 지원

200억원 규모 ‘동행펀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지원 추진
  • 등록 2022-07-11 오전 9:44:41

    수정 2022-07-11 오전 9:44:4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IBK기업은행과 제3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산단공과 기업은행이 약 200억원의 ‘동행펀드’를 조성해 대구·경북지역 ESG 경영을 도입한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반성장 협력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수혜기업은 1.75%의 자금 대출금리를 자동 감면받고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의 금리를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ESG경영 기업과 우수녹색기술 보유 기업, 일자리 창출 및 창업기업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산단공과 기업은행에 문의하면 된다.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2014년 이래 산업단지 기술혁신형 강소중견기업인 글로벌 선도기업과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190여개사에 1042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 지원과 경제 활력에 힘을 보탰다.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1차 협약을 통해 8년간 총 131개사 843억원, 2차 협약 기간 동안에는 61개사 199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산단공은 매년 약 16억원 규모의 기업은행 기금을 활용해 산업단지 현장 기업애로 해결, 온라인 채용·수출 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재난예방 지원 등 분야별 기업지원 활동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각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ESG 전문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과 민간 주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오랜 기간동안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사업을 이어온 것을 지속하고, 산업 현장의 기업애로 해소에도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기업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동행펀드 운영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ESG경영을 도입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전국 산업단지에 ESG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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