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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2653건 (전날 6만 8903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90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9664건(확진자 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083건(확진자 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7명(치명률 1.32%)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346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9만 886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4%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8만 1358명, 화이자 백신은 359만 2167, 모더나는 1384명, 얀센은 112만 3956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2만 3415명으로 누적 429만 2272명, 8.4%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3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28명, 경기도는 180명, 인천 2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3명, 대구 6명, 광주 4명, 대전 57명, 울산 5명, 세종 7명, 강원 17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전날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교회 내 확산 출발점을 유치부 교사로 보고 있다. 이 교사는 전날 확진된 유성구 거주 일가족 8명 가운데 1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남편이 양성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은 결과 자녀 6명, 시어머니와 함께 확진됐다. 이밖에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의정부시 지인 및 가족(누적 10명), 경기 광주시 인력사무소 및 지인(12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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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차장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각종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 간의 접촉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사람 간 접촉 증가는 코로나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건강이 취약한 분들에게는 심각한 감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4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9명, 유럽 4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22명이 확인됐다.